안녕하세요 처음 가입해서 글을 써보는 대학생입니다
제가 과에 친구가 많이 없는데, 저랑 가장 친한 친구 중 하나가 있어요. 같은 성별인데, 그 친구는 저보다 나이가 많고, 남들이랑 있을 때 사회생활을 정말 잘해요. 그리고 제 생각엔 저보다 더 예쁘고 말랐고요. 좋은 사람이긴 하지만, 남들은 모르는 저만 아는 안 좋은 면도 많아요.
제가 전에는 사람도 잘 사귀고 재밌는 성격이라고 생각했는데, 이 과에 와서 이 친구를 만나고, 자꾸 이 친구랑 저를 비교하게 되어요. 다들 이 친구를 더 좋아하고 친해지고 싶어한다는 게 느껴져서 열등감이 들어서 너무 힘들어요. 저도 있는힘껏 사회생활하면서 잘 해보려고. 노력해도, 결국 다들 그 친구랑만 친해지고 싶어하고 그 친구만 친구들이 늘어나는 것 같아요. 항상 같이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도, 그 친구랑 동갑인 선배들도 그 친구를 더 편하게 느끼고 좋아하고 친해지고 싶어하고, 저한테는 제가 노력해도 그렇게 느끼지 않는 것 같아요.그 친구 주변엔 사람이 많이 모이는데, 저는 아닌 것 같아요. 열등감이 느껴지면서 이 친구가 실제로는 그런(안좋은 쪽으로) 사람인데 왜 다들 모르지 하는 나쁜 생각까지 하게되는 제가 너무 싫어요..사실 저랑 정말 가까운 친구지만 그 친구를완전히 좋아하진 못하겠고 믿지도 못하겠어요
남들이 저를 좋아하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모르겠고, 대인관계 면에서 이러는 건 처음이라 그 친구랑 저를 비교하게 되면서 열등감이 느껴지고 힘들어요..그 친구한테도 직접적으로 열등감이 느껴진다고는 말을 못하겠고 상황 상 그 친구를 멀리할 수는 없는데 어떻게 해야할까요? 제가 남 시선도 정말 많이 신경써서 남들이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라는 프레임이 드는 것도 두려운 것 같아요..사람들이 좋아하는 사람이 되는 방법을 알려주세요..
제발 도와주세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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