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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기운

2025.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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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친구들도 운동하는 사람들이 많고 저도 건강을 위해서 헬스할지 고민 중입니다. 그런데 보통 헬스를 처음 시작하게 되면 운동 기구를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어떤 운동부터 시작해야 하는지 알려주는 트레이너 역할을 해줄 사람이 필요한 것으로 알고 있어요. 실제 트레이너분이랑 하기에는 부담스러워서 친구가 가르쳐줬으면 좋겠는데 괜히 친구 운동에 방해가 될까 봐 망설여집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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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답변

* 마음하나의 전문 상담사가 답변하고 있어요.

안녕하세요,
나의 건강을 위해 헬스를 시도해볼지 생각을 하고 계신가 봅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초심자에게는 건강을 위해서 올바른 기구의 사용법 등을 알려줄 수 있는 조력자 및 전문가가 필요합니다.
좋은기운님께서는 트레이너와 함께 진행하는 것은 부담을 느끼시는 것 같아요.
주변에 관련해서 도움을 줄 수 있는 친구들이 있다면, 그 친구들에게 도움을 청하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습니다.

"내가 도와달라고 하는 게 그 친구의 운동을 방해하는 것이면 어떡하지?"라는 고민도 충분히 들 수 있을 것 같아요.
한편으로 생각해보면, 친구에게 운동을 도와달라고 하거나 가르쳐달라고 하는 것은,
그 친구들이 거절을 할 수 있는 선택지를 주는 좋은 제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좋은기운님의 제안을 받은 친구들은 그 제안을 받아들일 수도 있고 혹은 거절할 수도 있지요.
만약 제안을 받아주면, 좋은기운님은 덜 부담스럽고 믿을 수 있는 친구에게 운동 하는 방법을 배워갈 수 있을 것입니다.
만약 친구들이 제안을 거절하면, 좋은기운님은 운동을 하기 위한 다른 방안들을 고민을 해보거나 아니면 부담스러움을 덜 느낄만한 트레이너가 있을지 찾아보게 되겠지요.

좋은기운님의 제안이 친구의 운동에 실제로 방해가 될지, 어느 정도 방해가 될지는
그 제안을 듣게 된 친구가 고민을 할 몫이고, 선택도 그 친구가 하게 될 것입니다.

나의 제안을 듣게 된 친구들은 얼마든지 그 제안을 거절할 자유가 있지만,
조금이라도 더 내 제안을 받아들이게 하고 싶다면, 내가 왜 그 친구에게 이런 부탁을 하는지,
예를 들면 트레이너를 만났을 때의 부담스러움과 평소 그 친구에게 운동을 배우고 함께 하고 싶었던 마음 등을 같이 전달해보세요.
어쩌면, 좋은기운님의 제안 자체가 누군가에게는 반가운 얘기일 수도 있습니다.

이번 고민을 해보는 과정을 통해
마음이 편안한 친구관계와 몸의 건강까지 챙겨가시는 시간들 되시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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