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생활

친구가 많은 게 부러운 날

레나

2025.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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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친한 친구가 있는데요. 그 친구는 다른 무리에서도 되게 잘 어울려요. 점심시간마다 다른 친구들이랑도 자연스럽게 어울리고, 주말엔 또 다른 사람들과 놀더라고요. 저는 늘 그 친구 한 명만 바라보고 있었던 것 같은데.. 가끔은 내가 그 친구에겐 그냥 여러 친구 중에 한 명일 것 같기도 하고요. 그 친구가 저말고 다른친구랑 친하면 질투도 나요~ 근데 그걸 표현하는게 너무 못나보여서 티도못내겠어요ㅠㅠ

그제는 스토리에 인생네컷이 올라왔는데, 저는 없었어요. 원래 그런 모임이 있었던 것도 몰랐고요. 괜히 뒤처진 느낌이 들고, 나만 모르는 세계가 펼쳐져 있는 것 같았어요. 그런 순간이 반복되니까, 내가 친구라고 생각했던 게 너무 일방적인 감정 아니었을까 하는 마음도 들어요. 누군가에게 제일 소중한 사람이 되고 싶은데, 그게 생각보다 어려운 일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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