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저 너무너무너무 힘들고 살아갈 힘이 없어요

귀염둥이공주

2026.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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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과의 문제가 가장 커요
엄마가 내물건 버리는거 한두번 아니라 한 지금까지 9천번 넘게 있었던 일이에요 엄마가 재물건 버릴때마다 버리지 말라고 경고하고 울고불고 난리치는데도 엄마는 내말끝까지 무시하고 매번 갈등 일어나는데도 안버릴거면 들고집나가 그러고 저번에 엄마가 제가 아끼는 바나바나가방 7만원어치 2개랑 러시아인형선물받은거랑 담요 필통 전부다 버린거애요 저 없을때
엄마가 저가 읽던 책까지 버려서 다시 사달라고 햇어요 한번 사야 이제 더이상 안버릴거 같아서 지금까지 엄마가 버린 필통 담요 내가 다 삿는대 ㅠㅠㅠ
오늘도 저가 아끼는 책들을 막 버리고 제가 엄마가 못버리게 몰래 숨겨놓았거든요
오늘도 아빠도 내편 안들어주고 책 안보면서 공부 안하면서 왜 놔두냐? 하자나요 저가 최근에 산 자격증 책도 있는데 저 오늘 엄마한테 울면서 저 한강에 뛰어내리고 싶다고 했어요 어떻게 아빠까지 내편 안들고 그럴수 있냐고 엄마아빠는 나한테 사과 1도 안하고요ㅠㅠ 엄마가 예전에 고딩때 성적낮으면 저보고 창녀보다 못한년이라고 상처주는말도 했고 멍들정도로 가정폭력 구타했는데 성인되어서는 신체폭력은 안하지만 정서폭력 내물건 소유권 존중 안하는거는 여전해요

저 자꾸 이런식으로 나가면 정말 정신병 걸릴거 같고 숨막혀 힘들거 같아요 ㅠㅠ

만28세인데
경제적 능력이 없어서 본가에 살지만 ㅠㅠ
빚내서라도 독립하고 부모님과 연락 끊고 살고 싶네요 ㅠㅠㅠ
자꾸 같이 살고 그러면 재가 불행하고 힘든데요 ㅠㅠㅠ

저 엄마아빠 땜에 내일 정신건강의학과 가서 약물치료 받아야 할거 같아요 ㅠㅠㅠ

엄마는 재가 싫다는데 반복적으로 자꾸 내물건 버리고 또 싸우고 또 버리고 또 싸우고 되풀이가 5억번은 되고 있거든요



솔직히 엄마가 딸한테 창녀보다 못한년 공부 안하는 년들은 다 창녀된다? 저 창녀아닌데 해서는 안될말을 해버림 ㅠㅠㅠ
옆집 아줌마가 저희집 가정폭력 소리 비명땜에 우리엄마 한때 아는척 안함
고딩때 저 구타해서 저 온몸에 멍들고 피흘린적 있거든요
옆집 아줌마는 왜 그 소리 듣고도 우리엄마를 신고 안해주고 도움 요청 안한게 원망스러움 ㅠㅠㅠㅠ 한마디라도 해주지 왜 자꾸 귀한딸한테 왜그러시냐고

저희엄마는 남들한태는 친절하고 그런데 나한테는 상처주는말 막해요 남한테 하는거 100분의 1만 저한테 했으면 좋갰어요. ㅠㅠㅠㅠㅠㅠ 그러면서 엄마가 저한테 너가 성적 좋았으면 엄마가 사과햇겟지 억울하면 공부 하든가? 그러자나요 본인이 잘못한거 사과안한거는 엄마가 잘못한거자나요 엄마아빠는 나쁜부모님이에요 저는 아마 부모님이 친부모가 아닌거 같아요
머리카락으로 유전자 검사 하고 싶네요 ㅠㅠㅠㅠㅠ
지금까지 버린 물건들 옷들 등등 수없이 많아요 ㅠㅠ
너무너무너무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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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답변

* 마음하나의 전문 상담사가 답변하고 있어요.

안녕하세요, 귀염둥이공주님.
이렇게 긴 글을 적기까지 얼마나 많은 감정이 쌓여 있었을지 느껴져요.
제가 글쓴이님의 글을 읽는 내내 분노와 억울함, 공포, 그리고 “여기서 더 버티면 내가 무너질 것 같다”는 절박함이 동시에 전해졌어요.

먼저 분명히 말해주고 싶어요. 귀염둥이공주님이 겪어온 일은 절대 사소한 가족 갈등이 아니에요.
반복적으로 당사자의 물건을 버리는 행동, 모욕적인 언어, 과거의 신체폭력, 지금까지 이어지는 정서적 압박은 모두 학대에 해당하는 행동이에요.
이건 귀염둥이공주님의 잘못이 아니라, 어른의 책임을 명백히 벗어난 행동으로 보여집니다.

그래서 지금 느끼는 분노와 절망, 숨 막히는 느낌은 아주 정확한 반응이에요. 예민해서도, 유난해서도 아니에요.
오랫동안 안전하지 않은 환경에서 견뎌왔기 때문에 마음과 몸이 “이제는 더 이상 못 버틴다”고 신호를 보내고 있는 거예요.

당장 여건이 되지 않더라도 독립하고 싶다는 마음도 너무 이해가 됩니다.
이 환경이 귀염둥이공주님에게 계속 상처를 준다는 사실은 분명해요.
병원 진료 이후에는 정신건강복지센터나 가정폭력·정서학대 지원 기관과 연결해서, 혼자가 아니라 단계적으로 벗어나는 방법을 함께 찾아가는 게 좋겠습니다.

이렇게 도움을 요청하고 있다는 것 자체가, 귀염둥이공주님 안에 아직 살아 있고 싶어 하는 힘이 남아 있다는 증거예요.
오늘만큼은 혼자가 아니었으면 해요. 반드시 사람과 연결되는 도움을 하나만이라도 선택해 주세요. 여기까지 잘 버텨오셨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말씀하신 내용 중에 “한강에 뛰어내리고 싶다”는 표현이 있었는데요. 만약 지금도 그런 생각이 조금이라도 남아 있다면 반드시 도움을 구해야 합니다.

아래에 도움을 구할 수 있는 기관을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자살 예방 상담전화 1393 (24시간)
정신건강 위기 상담전화 1577-0199 (24시간)

또 다른 어려움이 있으시면 언제든 찾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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