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정도 알고 지낸 동생이 있는데 한 반년 전부터 이성적으로 좋아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짝사랑 중이에요. 근데 평소엔 전혀 티를 안내고 있는데 얼마전부터 조금 티를 내고 싶어서 사소한 것들을 하고 있는데 조금 걸리는게 있어요,,, 우선 제가 외국에 사는데 1년 뒤면 한국을 가는데 얘는 2년이나 더 있어야 한국을 가요. 물론 이어진다는 보장은 없지만 만약에 얘가 받아준다면 1년도 못만나고 초장거리가 되는데 건드려보는게 맞는지 모르겠어요. 그리고 얘가 저를 너무 친구로 보는 것 같아요.. 조금 그렇긴 한데 화장실 사정을 말해준다던가..... 그런 느낌인데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ㅜㅜ
상담사 답변
* 마음하나의 전문 상담사가 답변하고 있어요.
안녕하세요.
마음속 고민을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랫동안 알고 지낸 관계에서 감정이 달라지기 시작하면, 더 조심스럽고 고민이 깊어질 수 있을 것 같아요. 특히 지금처럼 거리나 상황적인 제약이 함께 있는 경우라면 “이 마음을 표현해도 될까” 하는 고민이 더 커질 수 있습니다.
지금 느끼는 고민은 크게 두 가지인 것 같아요.하나는 거리와 타이밍에 대한 현실적인 부분,
그리고 다른 하나는 상대가 나를 어떻게 보고 있는지에 대한 확신 부족이에요.
먼저 거리의 문제는, 실제로 관계가 이어진다고 하더라도 감당해야 할 부분이 분명 있는 상황이에요.
그래서 “시작할지 말지”를 결정할 때는 감정뿐 아니라, 그 거리까지도 내가 받아들일 수 있는지 함께 생각해보는 게 중요할 수 있어요.
그리고 상대가 나를 친구로 보는 것 같다는 느낌이 있다면, 갑작스럽게 마음을 표현하기보다 지금 관계에서 조금씩 분위기를 바꿔보는 시도가 먼저일 수 있어요. 예를 들어 둘만의 시간을 조금 더 늘려보거나, 이전보다 한 단계 가까운 대화를 시도해보는 식이에요. 그 과정에서 상대의 반응을 보면서 방향을 판단해볼 수도 있습니다.
지금 단계에서는 “바로 고백할지 말지”보다, 이 사람이 나를 어떤 방식으로 받아들이는지 천천히 확인해보는 과정이 더 자연스러울 수 있어요.
무엇보다 중요한 건, 이 선택이 결과와 관계없이 스스로를 후회하게 만들지 않는 방향인지예요.
조금씩 확인해가면서, 본인에게 맞는 타이밍을 찾아가셔도 괜찮습니다.
지금의 마음이 조금 더 명확한 방향으로 정리되기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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