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97년생 남성입니다.
촬영관련으로 취업을 위해 노력중이고 큰 경력은 없지만 가끔 알바를 한다거나 과거 유튜브 활동을 통해 능력을 키웠었습니다. 현제는 단기 알바만 알아보고 있고 크게 하고 있는일은 없습니다.
일은 아니더라도 ai관련 공부를 해보거나 촬영관련 내용을 유튜브에서 공부하고 혼자 따라해보는걸 반복하고 있습니다.
조금이라도 포트폴리오에 도움이될것 같아서요.
지금 고민은 이렇습니다.
010으로 오는 모르는 전화가 오면 불안하고 안받습니다. 그 전화가 마치 회사전화같아서요...
이상합니다. 취업을 해야하는 생각이 많고 지원서를 넣고 포트폴리오도 조금씩 고민합니다. 하루에 수없이 취업할 방법을 궁리하는걸 반복하고 내가 잘못한건지 두려워하기도 하고 악몽에 힘들어하고 그러다가 다시 괜찮다며 할수 있다며 저를 다독이거나 취미를 하면서 시간을 보내기도 합니다.
그러다가 어쩌다가 한번 010으로 연락이 오면... 안받습니다 그리고 '제발 문자로 연락오면 좋겠다'라며 기달립니다.
통화를 하면서 지원관련 내용을 하면 무서워서 안받고 있습니다. 나이에비해.. 경력에 비해... 라는 말을 들을까봐... 약속을 잡는것도 힘들고 두렵습니다.
완전 처음보는 사람들하고 대화하는건 두렵지 않습니다. 오히려 나중에 연이 생길까봐... 저사람이 내 선배나 동료가 될까봐 직장으로서 사회인으로서 대해야할까봐 두렵습니다.
010연락이 지나면 인터넷에 검색을 합니다. 실제 어떤사람일지 궁금해서 그렇습니다.
일부는 스팸관련 내용이면 안심을 합니다. 정보가 아예없으면 '잘못걸린전화'라며 넘깁니다. 가끔.. 현직자가 전화한 경우는... 오늘처럼 막막하기만 합니다.
취업은 해야하고 이런 진로는 좋아합니다. 그런데 어느순간... 두려워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글을쓰면서 또 감정이 진정되었습니다. 과거 정신과에서 약을 받을때도 그 순간에 두려워 하며 부딫치는거 보다 한걸음 뒤에서 가볍게 보라고 했고 그 말대로 했더니 상당히 좋아졌다고 생각합니다. 약에 의존하지 않고 점점 마음이 좋아진다는 걸 그때 느꼈고 적어도 과거보다 지금은 많이 치료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때 이야기로는 '딱 한걸음만 더'라는 말을 들었는데... 그게 쉽지가 않아서 이렇게 글을 적습니다.
제가 생각한 선은 문자로 면접 관련 내용을 받고... 바로 약속을 잡아 면접을 보면서 회사가 어떤내용을 가지고 있고 나를 어떻게 보여줘야할지.. 그런 다음단계로 넘어가는걸 선으로 정했었습니다.
그런데 ... 잘 안되네요
상담사 답변
* 마음하나의 전문 상담사가 답변하고 있어요.
무인카메라님 안녕하세요.
마음속 이야기를 솔직하게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글을 읽으면서, 무인카메라님이 정말 많이 고민하고 노력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촬영 관련 공부도 계속 이어가고 있고, 포트폴리오를 위해 혼자 연습도 반복하고 있다는 점에서 “하고 싶은 마음"이 느껴져요.
다만 취업이라는 현실이 가까워질수록 마음 한편에서 부담과 두려움이 커지는 상태일 수 있을 것 같아요. 특히 전화가 오면 긴장되고, 혹시 나를 평가할까 봐 불안해지는 마음도 충분히 이해됩니다.
“나이에 비해”, “경력에 비해” 같은 말을 들을까 걱정되는 마음이 계속 쌓이다 보니, 연락 자체가 무겁게 느껴질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그런데 글을 읽다 보니 무인카메라님은 이미 스스로를 다독이는 방법을 어느 정도 알고 계신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예전에 들었던 “한 걸음 뒤에서 가볍게 보기”라는 방식이 도움이 되었고, 실제로 예전보다 나아졌다고 느끼고 계시잖아요.
그래서 지금 필요한 것도 갑자기 크게 바뀌는 것보다,
무인카메라님이 감당할 수 있는 만큼 아주 작은 단계로 나아가는 과정일 수 있어요.
문자로 먼저 소통하고 싶은 마음도, 면접 전에 회사 분위기를 천천히 알고 싶어하는 것도 무리한 게 아니에요. 스스로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방식을 찾고 있는 과정일 수 있으니까요.
두려움이 있는 상태에서도 계속 고민하고, 다시 해보려고 마음을 다잡고 있다는 것 자체가 이미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는 의미일 수 있습니다.
무인카메라님이 자신을 너무 몰아붙이지 않으면서도, 조금씩 편안한 마음으로 앞으로 나아가실 수 있기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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