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업·학교

고1 시험

대학가고싶다

2026.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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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첫 시험을 진짜 너무망쳤어요
제가 중학교땐 그래도 전교 8-10등 왔다갔다 했던 성적이였거든요. 이정도 성적이면 저도 제 스스로가 잘한다고 생각했고 선생님들도 다 저를 스스로도 잘하는 아이라고 생각하고 계세요. 그런데 이번에 시험에서 5등급제 기준으로 거의 모든 과목에서 높은 2등급에서 낮은 2등급까지 너무 낮은 성적을 받은거같아요. 다른데에서 다 기말고사 잘보면 할수 있다고 말해주셨지만 솔직히 상위 10퍼센트 애들을 이길수 있을지도 잘 모르겠고 불안해요. 불안하면 공부를 하는게 맞는데 공부가 손에 잡히지도 않아요. 제 위치에 비해 꿈은 너무 높은 상황인데, 제가 목표로하는 대학교에 갈만한 성적을 만들수 있을까요? 아니면 지금이라도 목표를 낮추고 그에맞게 생기부 같은걸 준비하는게 맞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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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답변

* 마음하나의 전문 상담사가 답변하고 있어요.

안녕하세요. 글쓴이님,
고민을 공유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대학가고싶다님은 지금 성적 자체보다도, “나는 잘하는 학생이라고 믿어왔는데 처음으로 크게 흔들린 경험” 때문에 충격이 더 큰 상태에 가까워 보입니다.
특히 중학교 때 상위권이었던 학생들은 고등학교 첫 시험에서 비슷한 경험을 꽤 많이 합니다.
주변 친구들도 다 잘하던 학생들이 모이다 보니, 이전 방식만으로는 성적이 유지되지 않는 경우가 많거든요.

하지만 지금 결과만으로 “나는 안 되는 건가 보다”라고 결론 내리기엔 아직 너무 이릅니다. 고1 첫 시험은 실력 자체보다도, 아래와 같은 걸 처음 겪는 과정에 더 가깝습니다.
1) 고등학교 시험 방식 적응
2) 시간 관리
3) 공부량 조절
실제로 첫 시험 이후 공부 방식을 바꾸고 성적을 크게 올리는 학생들도 많고요.

그리고 지금 가장 조심해야 하는 건, 불안 때문에 목표 자체를 급하게 낮춰버리는 것입니다.
물론 현실적인 점검은 필요하지만, 첫 시험 하나만으로 꿈까지 바로 접어버릴 필요는 없습니다.
오히려 지금은 “내가 어디서 흔들렸는지”를 분석하고 공부 방식을 수정해보는 시기라고 생각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불안해서 공부가 손에 안 잡히는 것도 자연스러운 반응입니다.
사람은 “망했다”는 감정이 크면, 다시 시작하는 것 자체를 무섭게 느끼기도 하거든요.
그래서 지금은 완벽하게 하려 하기보다, 가장 부족했던 과목 하나 정리하기 그리고 하루 공부 루틴 다시 만들기처럼 작은 흐름부터 회복하는 게 중요할 수 있습니다.

첫 시험 결과가 앞으로의 모든 가능성을 결정짓는 것은 아닙니다.
지금처럼 고민하고 다시 방향을 잡으려는 마음이 있다면, 충분히 앞으로 달라질 수 있는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의 글쓴이님의 원만한 고등학교 생활을 응원하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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