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업·학교

잘지내다가도 폭력적인 성향의 아이와 같은반인 아이와 지내는 상황 어떻게할까요?

크리미

2026.05.20.

41
0
0

지금 10살 남자아이가 있는 아이엄마예요.
학교안에 아이들 인원은 적은편이고 아이들끼리 그래도 적은 인원안에서 애들끼리 잘지내고 있어요. 다만 고민이있다면 어떤 한아이가 굉장히 폭력적이예요. 그냥 다짜고짜 때려요... 상황과 이유도 특별히 없고 그냥 갑자기 때리는 아이가 있는데 이 아이 학교에서 안그래도 눈여겨 보고있고 매번 그러는 상황에 정말 지쳐요.. 저희아이에게 7살때부터 10살될때까지 정말 끈질기게 그러네요..근데 이 때리는 아이는 저희 아이에게만 그러는게 아니라 위로 2살 많은 애들한테도 그래요. 완전 무법지대 느낌이죠... 동네에 아이들이 많지않다보니까 두루두루 지내고 대부분 이런 아이가 있어도 그냥 쉬쉬하는 분위기라서 절대 누가 뭐라고 안해요. 맞아도 허허.. 때려도 허허.. 왜냐면 어렸을때 알던 사이라서 다들 누가 누군지 아니까 그냥 그러려니 해주더라고요. 근데 전 이런 부분 이해 못하겠어서 때리면 안된다고는 말해야하지않나 싶어서 그 아이엄마에게 직접적으로 이야기도 해봤지만 돌아오는건 쉬쉬해주는 엄마들끼리 똘똘 뭉쳐서 괜찮다고만 해주지 전혀 바뀔 의지없이 오히려 때릴만한 이유가 있으니 그럴거다 라는식이예요.. 대화가 이렇게까지 안통할수가 있나? 싶기도하고 그 부모에 그 자식이네 라는 말이 공감가는 상황이었어요. 때리는 아이가 아이 9살때까지 정말 2일에 한번 꼴로 애들 돌아가며 때리거나 놀리거나 약올리거나하며 시간을 보내요. 그 친구는 그런 형식으로 관심끌려고 하는거 같아보였고 누가 뭐라고 하는 사람이 없으니 그냥 무법지대예요. 9살까지만해도 학교에서도 어떻게 할수가 없어서 그냥 모르는척 눈감는식이여서 날뛰듯이 그러더라고요.. 10살때 며칠전 수업중에 갑자기 선생님이 뭐 가르쳐주고 있었는데 때리는 아이가 저희 아이에게 굳이 와서 엄청 쎄게 때렸는걸 아이를 통해서 듣고 쟤는 왜 저런 행동을 할까 이해를 할수가 없어서 이제부터는 정당방위라고 이제 안돼 하지마 라던가 선생님께 말씀드려서 타이르는건 통하지도 않고 들을 생각도 없으니 맞자마자 너도 한대 때려주라고 했어요. 3년동안 때리고 맞아줬으면 됐지 얼마나 더 맞고있으란건지 그래서 때려주라고 했더니 걔가 때린다고 또 어떻게 똑같이 때려주냐고 하더라고요.. 때렸다고 본인도 때리게되면 그 아이 멍든다고 본인이 힘이 더 세서 절대로 때리지 않을거라는데... 대견하면서 속상하더라고요.. 저희 아이가 키가 제일 커요. 근데 순둥이라서 둥글둥글한 성격을 갖고있는터에 대응을 안하고 그냥 봐주더라고요.. 운동을 시킬까 하다가 그럼 진짜 본격적으로 혼내줄거같기도하고 고민이 많습니다... 그 아이는 대상 안가리고 때리기에 정말 스트레스예요ㅠㅠㅠ

목록보기

상담사 답변

* 마음하나의 전문 상담사가 답변하고 있어요.

크리미님 안녕하세요.
마음속 고민을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글을 읽으면서, 오랜 시간 아이가 반복적으로 맞고 있는 상황을 지켜보느라 정말 많이 속상하고 답답하셨을 것 같아요. 특히 단순한 장난 수준이 아니라 몇 년 동안 반복되어 왔고, 주변에서는 그냥 넘어가는 분위기다보니 더 지치고 무력하게 느껴질 수도 있었을 것 같고요.

무엇보다 부모 입장에서는 “왜 우리 아이가 계속 참고 있어야 하지?”, “왜 아무도 제대로 말하지 않는 거지?” 라는 마음이 들 수밖에 없을 것 같아요.

그리고 아이가 맞고도 똑같이 때리지 않겠다고 말한 부분에서는, 속상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참 많이 참고 배려하고 있다는 게 느껴졌어요. 충분히 힘으로 대응할 수 있는데도 그러지 않는다는 건, 아이 나름대로 사람을 대하는 기준이 있는 걸 수도 있으니까요.

다만 지금 상황은 “좋게 좋게 넘어가자”만으로 해결되기에는 크리미님과 아이 모두 너무 오래 스트레스를 받아온 상태처럼 보여요.
그래서 아이에게 무조건 참으라고 하기보다 맞으면 바로 선생님께 이야기하기, 반복되는 상황을 기록해두기, 학교에 꾸준히 상황을 전달하기 처럼 아이를 보호할 수 있는 방향을 함께 고민해보는 것도 필요할 수 있어요.

무엇보다 이런 상황 속에서는 아이가 가장 많이 지치고 힘들 수 있다는 점도 함께 살펴봐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또 운동을 시키는 것도 단순히 상대를 혼내주기 위한 목적보다는, 아이 스스로 몸에 대한 자신감이나 방어감을 느낄 수 있도록 돕는 방향이라면 좋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크리미님과 아이가 지금보다 조금 더 안전하고 편안한 방향으로 이어지기를 응원합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