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이랑 싸웠어요 일단 시작은 오늘 학원을 늦게 갔는데 제가 까먹고있다가 부모님한테 연락이 가서 부모님이 빨리 가라고 전화를 주셨어요 그런데 거기서 더 부모님이 화나셔서 너 정신머리를 어디에 두고 다니냐 부터 시작해서 좀 뭐라하셧어요 그뒤로는 학원다녀와서 혼자 밥먹고있는데 집에 들어오셔서는 화내시면서 제 방에있는물건들 다 던지면서 너 그렇게 할거면 공부하지마라 하먄서 화내시다가 제 방에 있는 물건들을 다 던지셨어요 다 버릴거라고. 그러고서는 저보고 나가라고 하셧고 왜 제가 계속 말을 여러번 해도 안듣고 왜계속 하라는걸 얘기해도 안하는지 설명을 하래요 설명못하면 집들어오지말라고 설명 제대로 못하면 오늘 나 죽고 너 죽는거라고...근데 진짜 지금까지 혼나면서 한번도 반항같은거 한적없고 다 맞고 다 가만히 았었는데.... 그리고 저걸 뭐 어떻게 설명해야될지 모르겠어요 도와주세요
상담사 답변
* 마음하나의 전문 상담사가 답변하고 있어요.
초로님 안녕하세요.
마음속 이야기를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금 많이 놀라고 무섭고 정신없는 상태일 것 같아요. 갑자기 부모님이 크게 화를 내시고 물건까지 던지는 상황이 생기면 누구라도 당황하고 겁이 날 수밖에 없거든요.
특히 “설명 못하면 집에 들어오지 마라”, “오늘 나 죽고 너 죽는 거다” 같은 말을 들으면, 어떻게 말해야 할지 머리가 하얘지는 것도 너무 자연스러운 반응이에요. 그래서 지금 초로님이 설명을 못 떠올리는 게 이상한 게 아니에요.
그리고 학원을 깜빡한 일 자체는 분명 부모님 입장에서는 속상하고 화가 날 수 있는 일이었겠지만, 그렇다고 초로님이 모든 걸 혼자 감당해야 하는 상황은 아니에요. 지금은 잘못을 따지는 것보다도, 초로님 마음이 너무 위축되고 겁먹은 상태처럼 보여서 그 부분이 더 걱정됩니다.
부모님께는 길게 설명하려고 하기보다, “일부러 안 간 게 아니라 깜빡했다. 걱정 끼쳐드려 죄송하다. 다음부터는 더 확인하겠다.”
정도로 짧고 차분하게 이야기하는 것도 괜찮을 수 있어요.
그리고 지금처럼 집에서의 상황이 너무 무섭고 감당하기 어렵게 느껴진다면, 혼자 참고 버티기보다 믿을 수 있는 어른이나 학교 상담선생님과 이야기해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어요.
지금의 갈등이 조금씩 잘 정리되고, 초로님 마음도 다시 편안해질 수 있기를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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