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사는 여고1인데요..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는데 그게 여자에요. 레즈는 아니지만 (남자친구 두번 사겨본 경험 있음) 양성애자이자 바이가 된거 같아요. 양성애자인건 받아들였어요. 외국에 산지 오래되어서 퀴어 친구들이 굉장히 많아서 생각보다 부정하는데 괴롭지는 않았습니다. 한가지 문제는.. 제가 그 짝녀를 너무 좋아해요. 국제학교를 다녀서 인종이 다양한데 짝녀는 중국인 모범생입니다. 연애 경험 없고, 짝사랑 경험 없고, 썸 경험 없고. 고백은 딱 한번 받아봤지만 찼고. 극 내향인, 집에 있는거 좋아하고 친구들(전부 여자)이랑만 연락하고 지내요. 고등학교 첫학기 때부터 천천히 친해져서 다행이게 찐친으로 발전되었어요. 제가 친구들이랑 스킨십 하는거 좋아해서 뒤에 안거나 손잡고 장난치거나 어깨에 기대는거 자주 하거든요. (이성적인 감정없이 전부 우정) 그 친구를 좋아하게 된걸 깨달은 이후로 엄청 플러팅하고 엄청 다정하게 대해도 그 친구가 눈치를 채는지 안채는지 모르겠습니다.. ㅠㅠ 매일 예쁘다, 똑똑하다, 귀엽다 같은 말도 자주 하고, 스킨십도 더 자주하는데 그냥 전부 우정으로 생각하는거 같네요. 확김에 고백하듯이 말한적도 있는데 그것도 분위기타서 넘긴거 같아요. 지금은 그냥 평소처럼 친구처럼 지내고 있는데.. 어떻게 해야지 절 의식하기 시작할까요.
상담사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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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llachoi님 안녕하세요.
마음속 고민을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처음으로 같은 성별의 친구를 좋아하게 되어 설레면서도, 상대가 내 마음을 전혀 눈치채지 못하는 것 같아 답답한 마음도 드는 것 같아요. 지금은 친한 친구 사이인 만큼 이 관계를 소중하게 생각하는 마음도 함께 느껴졌습니다.
평소에도 스킨십이나 칭찬을 자주 하는 편이라고 하셨기 때문에, 상대방은 지금의 행동을 원래 stellachoi님의 표현 방식으로 받아들이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플러팅을 더 많이 하기보다, 지금처럼 자연스럽게 좋은 관계를 이어가는 것이 오히려 서로를 더 알아가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상대방이 연애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좋아하는 사람의 기준은 무엇인지 등을 부담되지 않는 선에서 대화를 나눠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그 과정에서 서로를 조금 더 이해할 기회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좋아하는 마음이 커질수록 조급해질 수 있지만, 지금의 소중한 관계를 천천히 이어가며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져보셨으면 합니다. stellachoi님이 자신의 마음을 소중히 지키면서 좋은 관계를 이어가실 수 있기를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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