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연애 경험이 없는 남자이고, 현재 A라는 여성과의 관계 때문에 고민하고 있습니다.
저는 특정 체육관에 소속되지 않고 지인들의 체육관을 자유롭게 다니는 편입니다. 그러던 중 A가 밥을 먹자고 제안해 다른 남자 한 명을 포함해 셋이서 국밥을 먹고 술을 마셨습니다. 그 자리에서 A가 먼저 저에게 고백했습니다. 저는 당황했지만 고마운 마음이 들었고, 이후 2026년 10월 6일에 제가 A에게 사귀자고 고백하면서 연인 관계가 되었습니다.
저는 연애 경험이 없고, 평소 다른 사람에게 먼저 연락하거나 일상을 묻는 편도 아닙니다. 연락은 주로 급한 일이나 용건이 있을 때만 했고, 사람을 쉽게 믿지 않으며 인간관계에서도 상대를 먼저 알아 가기보다는 저와 맞지 않는 사람을 걸러 내는 방식으로 지내 왔습니다. 하지만 A를 좋아하는 마음은 진심이었습니다. 단둘이 만났던 날 함께 웃고 이야기하면서 무척 행복했고, 평소와 달리 A 앞에서는 어색하고 서툴러지는 제 모습을 발견했습니다.
그러던 중 A와 통화하면서 관계에 문제가 생겼습니다. A는 제가 연락이나 애정 표현을 충분히 하지 않는다고 느꼈던 것 같습니다. 서로를 더 잘 알 때까지 친구처럼 지내거나 한 달 동안 다시 썸을 타자고 했고, 제가 다시 자신을 꼬셔서 고백하기를 원했습니다. 저는 이미 사귀기로 했는데 왜 다시 관계를 되돌려야 하는지 이해하기 어려워 계속 반대했습니다. 그러자 A는 제가 고집을 부리면 지칠 것 같고, 싫으면 관계를 끝낼 수도 있다는 취지로 말했습니다. 결국 저는 A가 원하는 대로 다시 알아 가는 시간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저는 상처를 받았습니다. 먼저 고백한 사람이 관계를 다시 썸으로 바꾸자고 하는 것이 이해되지 않았고, A가 자신의 뜻대로 관계를 바꾸면서 저에게만 맞추라고 하는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제가 연애에 서툴렀던 점은 인정하지만, 저도 이미 진지하게 마음을 주고 있었기 때문에 혼란스러웠습니다.
또 다른 고민은 B라는 남성입니다. B제가 A와사귀고 있다고 말한날 A에게 먼저 고백 했으며, A는 B와 친구로 지내기로 했다고 제게 이야기했습니다. 그런데 두 사람이 다시 함께 술을 마시는 상황이 생겼습니다. 저는 B가 여전히 A를 좋아할 가능성이 있고, A도 그에게 마음이 생길 수 있다고 걱정합니다. 다만 A가 B를 좋아한다는 확실한 증거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현재 저는 A를 여전히 좋아하고 관계를 이어 가고 싶습니다. 하지만 A도 저를 진심으로 좋아하는지, 제가 일방적으로 상대에게 맞추고 있는 것은 아닌지, 혹시 저만 진지한 관계로 생각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확신이 없습니다.
저는 A의 행동을 어떻게 해석해야 할지, 지금 어떤 태도를 취하는 것이 좋을지 객관적인 조언을 받고 싶습니다. 또한 이번 일을 계기로 연애뿐 아니라 사람을 알아 가고 건강한 인간관계를 맺는 방법도 배우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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